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8-19     정호근

- 미국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2009년 3월 이후 최저, 예상 대비 급락
- 미국과 유럽 증시는 4% 이상 하락
- Gold가 $1,800을 상회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 고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국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우려가 고조되며 미국 등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이에 영향을 받아 적게는 1%에서 많게는 5%에 가깝게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Copper는 금일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전일 상승세를 모두 내어주었다. Asia 장에서 $8,900 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던 Copper는 London 장 개장되면서 유럽 증시가 하락하자 $8,900 선을 내어주는 모습이었다. 이후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기존 주택 판매,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 등 미국의 지표가 연이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미국 증시가 4% 대까지 하락하였다. 이에 Copper역시 $8,800 선 마저 무너지며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Tin은 금일 또 다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일 전산장 종가 대비 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미국의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는 가운데 이로 인해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철금속도 하락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에는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듯 하였지만 후반에는 역시 견디지 못하였다. 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이전에 대비해 아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 시장에는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금요일을 맞아 별 다른 주요 지표가 없는 가운데 금일 큰 폭 하락 이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