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08-19     정호근

  금일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집계되자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비철금속은 전 품목 하락마감하였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의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미국 및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이래 큰폭으로 급락하였다. 특히 유럽증시의 경우 아래 레벨에 걸려있던 스탑 물량이 체결되면서 낙폭은 심화되었다. 미국본장 개장 후에는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금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및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둔화로 오히려 낙폭이 확대되었다. 금일 비철금속을 포함한 에너지 및 농산물 등 위험자산은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8,800선에서 지지되었던 전기동은 $8,800선을 하향돌파하며 $8,750까지 하락하기도 하였다.

  유럽의 최대 전기동 생산업체인 Aurbis는 계절적 비수기 때무에 수요가 둔화되었지만 중국과 유럽에서의 전기동 수요는 조만간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올해 중국내 전기동 재고가 감소함에 따라서 4분기 전기동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빠른시일내에 전기동을 사들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편에서 투자자들은 중국 은행에서의 대출이 줄어들면서 전기동을 매수하기를 꺼리고 있다. 한편, 제련수수료는 광산 업자들이 제련소에게 지불하는 수수료 로 최근 전기동 제련수수료 (TC/RCs)는 $60로 7월 제련수수료인 $100보다 감소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칠레 Escondida 광산에서의 2주동안의 파업이 영향을 끼친 것이고, 파업이 끝났기 때문에 제련수수료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Aurubis는 전했다.

  금일 골드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1,800선을 상향돌파하고 최고가인 $1,829를 경신하였다. GFMS는 골드가격이 6개월 내에 $1,900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World Gold Council은 인도에서의 금 매수세가 2분기에 비해 17%나 증가하였다고 전하면서 금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