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2고로에 폭발사고

오전 10시경 폭발 확인...현재 사고원인 조사 중

2011-08-19     방정환

  포스코 광양제철소 2고로에 19일 오전 10시경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펑’하는 폭발소리와 함께 고로 꼭대기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제철소 내 소방대와 인근 소방서에서 즉각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은 상태다.

  다행히 폭발이 일어난 장소가 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작업공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로에 유입되는 고온의 가스관이 폭발하거나 고로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