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금일 LME 시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 침체라는 악재속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극심한 박스권 장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자세보다는 향후 리스크 요인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앞으로 전개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달러의 약세와 간헐적인 중국측의 저가 매수세가 시장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번주 금요일 Jackson 홀에서 열리는 벤버냉키 FED의장의 발언을 모든 참여자들이 주시하고 있다. 작년 이 곳에서 2차 양적완화에 대한 발언이 나왔던 만큼 시장은 이번에도 3차 양적완화에 대한 발언이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유로존에서 유로의 약세로 독일은 상대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독일도 지표 악화를 나타내고 있어 유로존의 재정 위기는 끝을 알 수 없는 터널의 한 가운데에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9월 주요 위험국의 채권 상환을 앞두고 있어 불안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더 이상 어떤 곳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이런 악재속에서도 중국의 7월 제련 전기동 수입량이 8.8% 증가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기대감을 가지게한다.
하지만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 침체는 아직은 수출주도형인 중국의 경기에 희망을 걸기에는 불안한 모습이다. 한편 International Aluminum Institute (IAI) 는 7월 알루미늄의 생산량이 70,200 톤으로 6월에 비해 300 톤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의 생산량은 원활하지 못한 전력공급과 생산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감소하고 있고 이는 올 3-4 분기의 중국내 알루미늄 시장의 타이트함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자체 편더멘털로는 상대적 견조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골드는 지속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최고가가 1900 달러 선에 접근하였다. 일부 분석기관들은 골드의 과열을 경고하고 있지만 하반기 인도 결혼 시즌 및 연말 귀금속 수요로 인해 실물 수요가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