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단기적 시장 방향성은 Bernanke의 손 안에
금일 역시 주요 글로벌 시장의 모든 시선은 명일 있을 美 연준의장 Ben Bernanke의 경기부양 발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 또한,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원자재시장 성수기를 기대하는 매수세가 꾸준히 주요 비철금속 시장을 지지한 하루. 독일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루머가 독일 증시를 금일 장중 한때 4% 가까운 급락을 연출함과 동시에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며 금일 거래 중 한때 주요 비철금속 가격들의 상승폭 반납이 다소 관찰되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시장의 관심은 단기적인 경기지표보다는 명일 Ben Bernanke 의장의 발언에 더욱 귀를 기울이려는 움직임을 보임. 따라서, 금일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글로벌 증시의 1%대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최근 반등 움직임을 지켜내는 모습으로 하루를 마감.
■ Copper: 계절적 성수기 中 수요 증가 기대 ? 강한 지지로 작용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주요 악재가 꾸준히 주요 증시를 압박하는 가운데, 금일 Copper 가격은 금일 역시 전일에 이은 상승을 연장. 9월부터 시작되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며 여전히 투자자들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發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듯 Asia 거래를 시작으로 런던 장 중반까지 꾸준한 상승흐름을 연출. 금일 장중 한때 3주래 고점 수준인 3M 9,075까지 기록. 악성 루머에 의한 독일 증시의 급락과 지표 악재에 따른 美 증시 낙폭 확대에 금일 거래 중 한때 3M 9,000 레벨을 다시금 내놓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시장은 명일 있을 美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책 제시 가능성에 베팅하며 하루를 마감.
■ Zinc: 무거운 저항을 깨고 3M $2,200 상단으로 돌파
금일 주요 비철금속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이끌어 낸 Zinc는 최근까지 1주일 이상 꾸준히 시도하였지만 무거운 압력으로 지켜내지 못했던 1차 저항선인 3M $2,200 레벨을 상향돌파. 주요 Asia 증시의 강세에 힘을 받아 Copper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 상승 움직임에 동반한 Zinc는 해당 저항선 돌파를 게기로 기술적 매수세를 유입했던 것으로 분석됨. 꾸준히 Copper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에 동반하겠지만, 금일 상향돌파 성공한 3M $2,200 레벨에서의 지지는 강력할 것으로 기대됨.
여타 주요 비철금속 가격들 역시 특별한 펀더멘탈 이슈 없이 Copper 가격의 움직임에 동반한 하루.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철금속시장은 펀더멘탈 이슈보다는 기대감과 경계감의 혼조 속에 주요 글로벌 증시에 연동되는 모습. 美 의회의 美 정부 부채한도 상향 조정 이후 꾸준히 긴축재정에 돌입해야 하는 미국의 現 실정에서 Ben Bernanke 의장이 뚜렷한 정책안을 제시하기는 힘들다는 시각이 사실상 현재 시장을 지지하는 기대감의 이면에서 무거운 경계감으로 작용. 명일 Ben Bernanke 의장이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약한 정책안을 제시할 경우, 시장은 단기적인 낙폭 확대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매년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던 중추절 이후 중국을 주도로 한 하반기 성수기 수요증가 기대감이 지지요소로는 꾸준히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