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車시장, 현대기아 시장점유율 9.9%

지난해 8.5%서 1.4% 증가

2011-08-29     문수호

  7월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은 105만9,730대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CUV와 소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이를 상쇄했다.

  미국 크라이슬러는 신모델 출시와 지프 브랜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1만2,026대를 판매했으며, GM은 승용차와 CUV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21만4,915대를 판매했다. 포드 역시 승용차 및 경트럭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18만315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0만5,065대를 판매해 지난해 7월 8만9,525대에 비해 17.4%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해 8.5%에서 9.9%로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의 판매 실적은 지진 사태의 여파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닛산을 제외하고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닛산은 2.7% 증가했지만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22.7%, 28.4% 감소했다.

미국 주요 업체별 2011년 7월 판매 실적
구분 2010.7 2011.7 전년비
GM 199,602 214,915 7.7
포드 170,208 180,315 5.9
크라이슬러 93,313 112,026 20.1
도요타 169,224 130,802 -22.7
혼다 112,437 80,502 -28.4
닛산 82,337 84,601 2.7
현대기아 89,525 105,065 17.4
자료 한국자동차공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