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9-05     권영석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과 또한 실망스러운 소식에 전 품목이 우하향의 움직임을 연출하며 전일 대비 하락 마감.

  아시아 장 중 전일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지수 악재와 함께 미국의 고용 우려감이 확대되며 주요 증시와 함께 연동하며 꾸준한 하락 장세를 보여줌. 시장의 예상대로 미 고용지표 악재 소식은 주요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주석을 제외한 전 상품이 하락하는 모습으로 한 주의 거래를 마감.

■ Copper: 美 지표 악재 & 재고 상승 부담 하락

  Copper는 전일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지수 악재에 따른 부담감과 함께 금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이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연일 하락 마감하는 모습.

  3M $9,136레벨로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전일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2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금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가 악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주요 주가지수 시장 하락과 연동하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줌.

  유럽 장 이후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하며 잠시 관망세가 지속되기도 하였으나, 고용지표 결과 우려감이 현실로 밝혀지며 Copper는 다시금 낙폭을 키우는 모습에 금일 저점인 3M $9,018까지 하락하는 움직임을 연출. 장 후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서는 성공하였지만, 결국 금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기에는 버거운 모습.

■ Aluminum: 美 고용지표 및 원유 급락에 약세

  Aluminum 역시 금일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하며 약세장을 연출. 3M $2,446.5선에서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Aluminum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 하락 불안감 속 미국의 고용지표 악재와 더불어 유가의 급락은 Aluminum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유럽 장 이후 발표된 LME 재고 하락으로 잠시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미국의 고용 악재를 피하지 못하며 전일 대비 하락 마감.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 역시 Copper와 연동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었던 하루. 단지, 최근 미국의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은 Lead의 경우 단단한 펀드먼탈적 지지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주요국의 지표 악재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힘없이 하락하는 모습을 그리는 모습. 또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순고용이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쉽사리 회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됨.

  이는 미국의 경제회복이 허약하다는 모습을 명시하는 단적인 예로 보여지며, 차주 오바마 미 대통령의 경기부양 발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됨.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