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2011-09-05     권영석

*미 경기부양 기대감과 수급 타이트 전망으로 비철금속 상승

  미 연준 버냉키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양적 완화에 관한 논의시기를 9월로 미루었지만 시장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비철금속 등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임.

  금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추가 긴축안 발표에도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전기동의 공급감소 우려를 배경으로 상승 마감함.

  지난주  발표된 미 소비자기대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하였으나 시카고 PMI, 제조업 수주 및 ISM 지수와 같은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비철금속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함.

  전기동은 세계 3위 구리광산인 인도네시아의 Grasberg 광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1위 생산국인 칠레의 7월 생산량이 전월 대비 18% 감소하는 등 공급감소 우려로 목요일 기준 지난주 대비 0.77% 상승한 $9,145로 거래를 마감함.
 
  납은 3M-Cash 스프레드가 금년 5월 이후 최대치인 -20.5 달러로 백워데이션이 확대되었으며, 중국의 베터리 생산량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2.62% 상승함.

  이제는 정부가 나설 차례, 오바마의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 납을 제외한 비철 전 품목이 최근 가격 반등 시기에 미결제 약정이 감소함.

  이는 최근 가격 상승 과정에서 숏커버 및 기존 매수 포지션 청산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CFTC 전기동 순매수 포지션도 작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

  따라서, 향후 투기자금의 유출입 여부에 따라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전기동 상해재고는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중국의 재고재구축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임.

  다음주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와 8일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대책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임. 8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악화되었을 경우, 연준의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이며오바마 대통령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만일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된다면 비철금속은 일시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겠으나, 오히려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