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STS 스크랩 수출 증가

對韓 수출 전월比 106.8% 급증…1~7월 전체 수출 18.8%↓

2011-09-06     유재혁

  일본의 지난 7월 스테인리스 스크랩 수출량이 전월인 6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의 스테인리스 스크랩 수출량은 1만611톤으로 전월인 올해 6월 5,089톤에 비해 2.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달 스테인리스 스크랩 수출량이 1만톤을 넘어선 것도 4개월만이다.

  톤당 평균 수출 금액은 14만3,832엔(FOB)으로 6월에 비해서는 11.1%가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수출이 7,922톤으로 전월 3,830톤에 비해 106.8%나 급증하며 수출 급증을 주도했고 이어 중국 수출 역시 2,144톤으로 전월 861톤에 비해 2.4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1~7월 일본의 전체 스테인리스 스크랩 수출량은 올해 7만17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6,428톤에 비해 18.8%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은 올해 7월까지 5만3,603톤으로 17%가 급감했고 중국 수출은 1만131톤으로 15.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올해 7월까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스테인리스 스크랩 수출 비중은 76.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74.8%에 비해 1.6%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