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전기동 하락세는 계속됐다. 벌써 3일 연속 하락이다. 특히, 전일은 미국이 휴장이었는데 불구하고, 하락폭이 높았다. 이는 지난주 미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존 문제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유가도 급락했고,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유로존 투자자신뢰지수 2년래 최저. 유로존 9월 투자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15.4를 기록. 9월 현재경기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한 -3.25를 기록하였음.
유로존, 8월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PMI 09년 8월이래 최저. 유로존 8월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PMI는 전월대비 하락한 50.7을 기록. 거의 정체된 모습. 이로 인해 3분기 성장률은 0.2% 이하고 되고, 기업 및 소비자 신뢰가 크게 제고되지 않는 한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유로존, 7월 소매판매 예상 상회. 유로존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 2개월 연속 증가. 예상치 0%을 상회.
유럽 증시 하락. 전일 유럽 증시는 美 FederalHousing Finance Agency의 소송제기, 獨 집권당의 지방선거 참패, 伊 노동계의 총 파업 예고, 기업실적 하향조정 등으로 폭락.
중국기업 브라질 니오븀 생산기업 지분인수. 중국 기업들의 공동출자 기업이 세계최대 니오븀 생산기업 브라질 CBMM의 지분을 15% 인수했다.
중국 바오산철강 등 3개 기업이 공동 출자한 데이산투자는 9월 1일 세계최대 니오븀 생산량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CBMM의 지분 15%를 취득. 니오븀은 내식성 등이 우수해 강재의 첨가물로 주로 사용. 브라질의 2010년 니오븀 생산량은 세계전체 생산량의 92%를 기록.
페로 니오븀(중국 현물) 9월 2일 가격은 연초대비 12.40% 상승한 톤당 362,500위안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중국 장시성 성내 일부 지역 희토류 생산중단. 중국 장시성이 성내 일부 지역의 희토류 생산을 연말까지 중단할 것을 지시. 중국 장시성은 이온흡착토를 통한 중(重)희토류 주요 산지. 중국 중앙정부를 비롯한, 지방 정부들은 연내 희토류 총생산량 쿼터를 소진한 기업/지역들의 희토류 생산중단을 요구.
*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28% 하락한 $8,96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75톤 감소한 465,600톤. Cancelled warrants는 5,175톤.
* 금일 전망
하락해도 변하지 않는 한가지....
전기동이 3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3일 연속 하락은 전기동 가격을 다시 $9,000선 아래로 떨어뜨렸다. 물론, 지금의 하락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그러나 하락폭이 깊어지면 질수록 상승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단 전일 하락폭이 크긴 했지만, 지지선이 무너지진 않았다. 다만, 문제는 앞으로의 움직임이다.
미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는 8일 전까지는 지금의 하락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로존 소버린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상황이 최악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유로존 문제에는 그래도 해결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도 희망이 있다.
다가오는 8일에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일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美 전역에는 재건을 필요로 하는 도로 및 교량들이 있으며, 현재 1백만명 이상의 건설업 실직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거기에 이달 FOMC에서 QE3에 관련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것도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그 전이다. 그 전에 발표되는 지표들이 美 더블딥 우려와 유로존 소버린리스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금일도 마찬가지이다. 금일 발표되는 美 ISM 비제조업지수의 예상치가 좋지 않다. 예상밖 상승하면 모르겠지만 하락한다면 하락폭은 전일보다 더 클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의 하락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 이미 한차례 언급했듯이 현재 시장을 움직이고 투기적 세력들은 ‘낙진승래(落盡升來)’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락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다시 상승으로 전환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 한편,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던 전기동 수요초과 상황은 여전히 변함 없다. 당분간 하락이 지속된다고 해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내일부터 인도네시아 Grasberg 구리광산 노조가 이틀의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 발표된 상황도 이런 기대를 더욱 확고하게 해준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