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9-08     권영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지표의 부재 속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한 줄기 빛이 되고자 하는 독일로부터의 호재 소식과 함께 유럽 각 국의 재정위기 탈피를 위한 노력을 비쳐지며 참으로 오랜만의 기분 좋은 상승 흐름을 보여주는 하루였음.

  아시아 장 중 금일 예정되어 있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 대책에 대한 연설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완화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흐름을 이어감. 이후 독일 법원의 구제금융 관련 판결은 유로존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체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후반까지 상승폭 확대는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모든 비철금속 상품의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 Copper:  유럽 훈풍+펀더먼털 지지+딜러화 약세로 상승

  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재차 불어 닥치며 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였던 Copper는 금일 유럽 發 훈풍을 포함한 주요 펀던먼탈적 지지와 함께 달러화의 약세 움직임까지 더해지며 우상향의 한 방향성을 나타내었던 하루.

  3M $8,972.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긴축 고삐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며 금일 상승 흐름을 시작.
  이후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7월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는 소식과 독일 최고법원이 유럽 재정안정기금(EFSF)에 추가 자금을 제공, 그리스 등 주변 국가의 재정위기 타개를 지원하려는 독일정부의 결정이 합헌이라는 판결 소식은 글로벌 시장 전체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그리스 및 이탈리아의 보다 강력한 구조개혁 실시 소식 등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다소 안정시키며 상승세의 부재료로 쓰이는 모습.

  장 후반까지 이 같은 상승흐름이 이어지며 금일 고점인 3M $9,112레벨까지 기록하며 랠리를 지속하는 모습으로 하루의 거래를 마감.

■ 여타 비철금속: 유가 초 강세 움직임+재고감소로 상승

  Aluminum 역시 유럽 發 훈풍 소식 및 유가 강세를 Copper 연동한 움직임을 보여줌. 또한 연일 지속되는 재고 감소 역시 금일 상승세에 힘을 보태는 모습.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경제를 이끄는 독일이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안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인한 강세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습.

  또한 명일로 바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내년까지 $3,000억 달러를 시장에 투입하며 경기부양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 역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

  단기적으로 명일 발표되는 오바마 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여전히 시장의 불안감은 존재한다는 점 역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 보여짐.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