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9-08     권영석

*독일 최고 법원, 독일 정부의 유로 존 구제금융 지원 반대 소송 기각

*허리케인 카티아 영향으로 WTI 급등

*미 당국 자국 대형은행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예정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독일 법원의 판결로 인해 유로 존 국가 채무 우려가 한숨을 돌리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수그러들었고 멕시코 만에서의 원유 생산이 태풍으로 인해 차질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에 WTI가 급등하여 이로 인해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Copper는 전일 전산 장 종가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개장한 이후 Asia 증시 상승과 더불어 장 초반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 나갔다. London 장 개장을 앞 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독일 최고 법원의 판결 이후 유로 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하였고 유럽 증시 역시 강세로 출발하자 Copper는 추가 상승을 이어나갔다.

  미국의 모기지 관련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한 때 $9,000을 내어주고 시가 수준까지 후퇴했었지만 멕시코 만 태풍으로 인한 WTI 생산량 감소 예측이 원유 가격을 상승시키자 이에 영향을 받아 다시 $9,000을 회복하고 $9,100 선도 수 차례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독일 법원은 금일 판결에서 유로 존 국가의 구제금융 참여를 저지하는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지만 향후 지원 실행 시 이를 승인하는 것에 대한 의회의 권한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여 향후 지원 실행 절차가 복잡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EU 경제, 통화 담당 집행위원인 올리 렌은 유럽의 은행들에 대한 펀딩 압력이 상승했고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혀 아직 위기가 끝나기에는 많은 시일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명일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연설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실제 연설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 저녁 7시)에 있을 예정이라 명일은 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폭을 결정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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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