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신용등급 하락
2011-09-19 문수호
16일 무디스는 포스코건설의 발행자 등급(Issuer Rating)을 기존 Baa2에서 Baa3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락은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올린데 따른 결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부담이 높은 것이 주된 이유다.
크리스 박 무디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사업 전략에 따른 부담 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은 모회사인 포스코와의 협력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주택경기 악화로 인해 포스코건설의 수익성 및 현금흐름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등급 하향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