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대가전 판매 비중, 'LCD 홀로 수출 확연히 높아'
LCD TV 수출 49.8%, 내수 50.2% 기록
2011-09-19 전민준
올해 7월 LCD TV 총 판매량은 38만1,724대로 수출량은 19만340대로 49.8%, 내수량은 19만1,384대로 5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경우에는 수출량이 62%, 내수량이 38%로 수출이 내수를 크게 역전했으나 7월에 들어 전반적인 구매 요인이 사라지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패키지형 에어컨 및 김치 냉장고 경우 여전히 내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품목은 LCD TV와 달리 현지 생산 후 판매 체계를 대부분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 LCD TV 경우 국내 생산 후 해외로 판매하는 비중이 크지만 생활가전은 중국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확충했음과 더불어 남미 시장에서도 설비를 대부분 갖춘 상황이다.
따라서 생활가전 수출 비중의 지각 변동은 내수 판매의 극심한 부진으로 대체 수요를 마련하지 않는 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3대가전 수출 및 내수 | ||||||
품목별 | 2011.5 | 2011.6 | 2011.7 | 점유율 | ||
6월 | 7월 | |||||
LCD TV (대) | 수출 | 232,484 | 212,212 | 190,340 | 62% | 49.80% |
내수 | 131,073 | 128,552 | 191,384 | 38% | 50.20% | |
패키지형 에어컨(대) | 수출 | 6,396 | 6,407 | 6,535 | 2% | 1.90% |
내수 | 216,908 | 372,921 | 332,355 | 98% | 98.10% | |
김치냉장고 (대) | 수출 | 1,058 | 907 | 613 | 1% | 0.70% |
내수 | 45,961 | 61,085 | 85,155 | 99% | 99.30% | |
(단위 : 대) |
한편, 오는 8월 3대가전 판매 비중은 7월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경우 판매량이 대체적으로 7월과 비슷하며 해외에서도 특별한 수요 요인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