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익성 예상보다 안정적" - 하나대투證
4분기 영업이익 4,500억원 전망돼
2011-09-20 박형호
현대제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판매 비중이 44%로 가장 높은 열연강판(HR)의 경우 그룹 의존도가 50%에 달하고, 국내건설 수요 개선 등의 효과까지 겹치면서 지난 3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판매량이 목표수준인 400만톤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원료투입가격 상승과 철강가격 반등 지연으로 어느 정도의 이윤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판매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3,000억원 수준을 넘을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일본산 열연의 저가공세가 감소하고 중국산 철강수입도 둔화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으로 국내 철강수급도 개선되면서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익은 4,5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