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기대감에 각국 증시 반등
*미국의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예상 하회한 반면 건축허가건수는 예상 상회하며 엇갈리게 발표
*IMF, 세계 경제전망 하향조정, 미국과 유럽 경기침체 가능성 경고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가격이 지지되는 모습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후 미국의 주택지표가 엇갈리게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되살아났고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주요 비철금속은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채 대부분의 품목들이 하락마감하였다.
전일비 소폭 하락한 채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런던장 개장 전까지 별다른 움직임 없이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London장 개장 후 유로화가 숏커버링 물량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자 Copper도 $8,400선을 회복하였다. 금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기대감과 더불어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도 Copper 가격 회복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미국의 주택지표가 엇갈리게 발표되면서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재부각되자 Copper는 하락반전하며 $8,400선을 다시 내주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4.3%에서 4.0%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자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며 Copper는 $8,300선 마저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결국 전일비 $110 이상 하락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하였고 여타 비철금속들도 대부분의 품목들이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였다. 전일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이후 금일 IMF의 경제전망 하향 조정 등의 악재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경기부양 조치가 세계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을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Copper의 경우 광산 파업이 부분적으로 해결 조짐을 보이면서 수급 여건 상 다른 품목들보다 더 큰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명일 장 종료 이후 발표 예정인 FOMC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유로존 채무위기 상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