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에 최대 관건으로 여겨진 독일 하원의 찬반 표결이 가결로 마무리되며 시장의 예상에 부합된 결과 도출에 안도하는 모습. 또한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 소식 역시 금일 상승세를 뒷받침하며 모든 비철금속 상품이 상승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 Copper: 큰 폭의 재고 상승 불구 호재에 힘이 실리는 모습
전일 6% 이상 하락하며 급락장세를 연출하였던 Copper는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안 승인 소식과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부추긴대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 전일 대비 Gap-Down한 3M $6,925레벨로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전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과 함께 독일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기능 확대 승인 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대두되며 아시아 주요 증시와 연동한 상승세의 움직임을 보여줌.
하지만, LME 재고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가격 하락과 대출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여전히 회복세를 나타나지 않자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나타냄.
그러나 유럽재정안정기금 규모를 확대하고 독일의 분담금도 늘리는 방안을 압도적으로 찬성시키며, 기존 2500억 유로의 기금 규모를 4400억 유로까지 늘렸다는 소식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집행의 물꼬를 텄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Copper 가격에 훈풍을 불어 넣은 모습을 보여줌.
또한,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2분기 GDP가 예상보다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
■ Aluminum: 연일 계속되는 재고 감소, 유럽에서의 수요량 증가
여타 비철금속이 연일 급락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도 Aluminum은 연일 하락하는 LME재고와 함께 유럽, 중국, 일본에서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인한 단단한 지지작용을 하는 모습. 특히, 대지진을 겪은 일본에서의 기반 산업 재건축을 위한 Aluminum 사용량 증가 및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를 예상해 볼 수 있음.
그 동안 우려했던 그리스 디폴트 위기는 독일 내부에서 논란 끝에 EFSF 개편안이 통과되며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재정 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줌.
또한, 미국의 GDP를 포함한 소비지표 및 고용지표 개선이 깜짝 호재로 작용하며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점은 지켜볼 만한 점이라 보여짐. 하지만 유럽 채무위기가 단순히 한숨을 돌렸음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며, 유럽 주요국의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적 분쟁 역시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은 여전한 부담감으로 존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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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