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경부 장관 사의 표명
이 대통령, "후임 결정될 때까지 사태수습 다하라"
2011-09-30 백상일
최중경 장관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따르면 최중경 장관은 27일 국무회의 직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실에서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고, 최중경 장관은 총리실로부터 관련 책임자에 대한 조사결과에 대해 통보를 받은 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에너지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지난 번 발표한 맥락에서 사퇴를 하겠다.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직접 책임은 아니지만 국무위원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게 돼 안타깝다” 며 “지경부장관이라는 자리가 한시도 비워둘 수 없는 직책이니 만큼 후임 장관이 결정돼 업무를 인계 받을 때까지 사퇴수습 뿐만 아니라 관련 업무를 잘 챙겨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