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011-10-03     권영석

  獨이 毒이 되진 않았다. 하지만, 확대된 불확실성을 잠재우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인 것 같다. 전일 전기동과 아연은 불안감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부분 메탈은 상승전환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 전일 대부분 메탈이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 獨 EFSF 표결이 가결되었고, 다음으로 개선된 美 경제지표가 불안감을 감소시켰다.

  美, GDP 예상 상회. 미국 2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연률 1.3% 성장. 수정치 1.0% 성장을 상향. 예상치 1.2%도 상회함. 이는 수출 및 서비스 부문 지출 증가 등에 기인한 듯.

  美, 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도 감소.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3.7만명 감소한 39.1만명을 기록. 예상치 42만명을 하회. 지난 4월이래 최저. 이는 계절적요인 등에 기인한 듯.

* 전기동

  日, 중국 정련구리 수출 급증. 일본의 8월 대중국 정련구리 수출이 전월대비 42% 증가. 중국의 일본 정련구리 8월 수입량은 전월보다 42.1% 증가하며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한편, 일본의 8월 정련구리 전체 수출량은 전년동월보다 1% 증가한 41,218톤을 기록. 중국의 8월 일본 정련구리 수입량은 일본 전체 수출량의 47%에 달함.

  칠레, 8월 구리생산 감소. 칠레 국가통계국(INE)에 따르면 칠레의 8월 구리생산이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한 427,420톤을 기록. 세계 1위 구리광산인 칠레 Escondida 구리광산에서 7~8월에 파업이 발생하는 등, 공급측면 차질이 칠레의 구리생산에 타격을 입히고 있음. 한편, 2011년 1~8월 칠레의 구리생산은 전년동기보다 4.8% 감소함.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9% 하락한 $7,23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025톤 증가한 470,700톤. Cancelled warrants는 30,925톤.

* 알루미늄

  日, 8월 알루미늄 선적 최저 수준. 일본 알루미늄 협회에 따르면, 일본 알루미늄 제품 선적은 동남 아시아와 중국으로의 더딘 수출과 기대 이하의 국내 수요로 인해 2010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 일본 알루미늄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일본의 알루미늄 제품의 선적은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154,684톤. 이는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

 

 * 금일 전망

 

 獨이 毒이 되진 않았지만, 得도 없었다.


  獨이 毒이 되진 않았지만, 得이 된 것도 아닌 것 같다. 결국, 하락했기 때문이다. 물론, 전일 독일 의회 표결이 가결된거 매우 반길 일이다. 이로 인해 다른 메탈들은 상승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유로존 불확실성을 상쇄시기키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또한, 전일 트로이카의 그리스 실사가 시위대에 막혀 무산된 점도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한편, 금일에는 독일 상원의 표결이 남아있다. 전일 가결로 인해 상원 표결도 가결될 가능성 커져, 우려는 크진 않지만 그리스 디폴트와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를 잠재우진 못하는 것 같다.

  전일에도 상승 못한 전기동은 금일도 하락출발 했다. 물론, 하락폭은 크다. 이는 전일에도 상승하고 금일도 상승하는 유가(WTI)와 비교할 때 매우 다른 모습이다. 아무래도 이는 지금 시장에 매도 포지션만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하락을 전망하고 매도포지션으로 들어온 세력은 상승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 1]에서 보듯이 가격이 하락하며 거래량 늘고, 미결제 약정이 증가한 것은 신규 매도포지션이 들어왔다는 증거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