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조치 및 유로존 은행 자본확충 공조 기대감에 아시아 증시 일제 상승
*무디스, 영국 12개 금융사, 9개 포르투갈 은행 신용등급 강등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예상 및 이전치 상회하며 미국 고용시장 개선 시사
*피치, 스페인 및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하며 장 후반 비철금속 상승폭 반납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조치 및 유로존 은행 자본확충에 대한 공조 기대감, 미국 월간 고용지표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장 초반 주요 레벨을 뚫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무디스의 포르투갈, 영국 은행권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였다가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도매판매도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비철금속은 재차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장 후반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여파로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뒤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비 상승한 채 $7,241선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했던Copper는 유로존 우려 완화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데 힘입어 London장 개장 전 $7,300선을 뚫고 $7,375선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재무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포르투갈 9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서 정부의 지원 약화를 이유로 RBS를 비롯한 영국의 12개 금융사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Copper는 상승세가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던 Copper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미국의 도매판매도 긍정적으로 발표되자 금일 고점인 $7,385선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장 후반 피치사가 채무위기 확산 우려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Copper는 상승폭을 다시 반납하며 $7250선에서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은 호재와 악재 속에 품목 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발 호재와 유럽발 악재가 번갈아 발표되자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의 채무위기 확산 우려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옥죄고 있는 모습이었다.
유럽의 은행권 자본확충에 대한 공조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유럽의 제 1, 2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공조 방향에 대한 이견을 가지고 있기에 향후 유로존 소식에 따라 가격은 출렁거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는 월요일 미국의 콜럼버스데이 휴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로존 역내 재정 이슈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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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