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폐가전서 4조원 뽑아냈다

2011-10-12     백상일
  일본은 지난해 폐가전 등을 활용하는 도시광산 사업을 통해 약 4조원어치의 희귀금속을 추출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물질ㆍ소재연구기구의 조사 결과 일본내에 부품이나 자재 형태로 매장돼 각종 희귀광물 중 금 매장량이 세계 매장량의 16%에 달하는 6,800t으로 추정됐다. 또 은 매장량도 세계 매장량의 22%인 6만톤, 액정패널 전극막에 사용되는 인듐은 세계 매장량의 16%인 1,7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은 1960년대부터 도시광산 사업을 시작해 20여종의 금속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재활용되는 규모가 약2,600억엔(약 4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