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철광석 수입, 철강 순수출 늘어
2011-10-14 유재혁
지난 9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늘고 철강 순수출이 증가했다고 유진투자증권이 전했다.
14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철강(반제품 포함) 순수출은 285만톤으로 8월 276만톤보다 0.5% 증가하고 철강수입은 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월 철광석 수입은 6,057만톤으로 전월 대비 3% 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15% 급증하는 등 철강가격 불안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철강생산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세계철강협회는 세계 철강 수요가 올해 6.5%늘고 내년에는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발표한 전망자료에 따르면, 세계 철강수요는 2011년에 6.5%, 2012년에 5.4% 증가가 전망되며 이는 4월 전망보다 중국의 높은 수요증가로 각각 2.8%와 2.2% 상향조정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진국은 2011년은 유지하지만 2012년은 1%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은 2011년에 5.4%에서 2012년에 2.6%로 성장이 둔화되고 이머징마켓은 각각 6.9%와 6.6%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항상 과소 평가되는 경향이 있는 중국은 올해 7.5%와 2012년 6.0%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중동지역이 2011년 0.9% 감소에서 2012년에 8.7%로 증가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아시아 열연가격은 현재 700달러에서 연말까지 600달러 중반까지 하락한 이후, 연초부터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