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소하천정비 사업비 496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사업비… 올해 대비 100억원 증액

2011-10-14     박진철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2012년 소하천정비 사업비로 496억원을 확보하고 무재해 소하천정비와 고향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2012년 사업비 496억원은 소하천정비로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로 올해보다 100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전북도는 작년까지 소하천 정비를 위해 2,823억원을 투자해 1,230개소 1,283km를 정비했으며, 올해에도 사업비 396억원을 확보해 36개소 42km에 대한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전북도는 2012년 소하천정비 방향으로 계곡부 호안정비, 직강화, 획일적인 구조물 설치 등 고비용 저효과 사업방식을 지양하고 저지대 불용토지를 매입해 홍수 조절 및 생태체험 저류지 조성 등 현지지형을 고려한 맞춤형 소하천정비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빨래터 복원, 징검다리 조성, 팔각정 설치, 생태습지 조성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도는 2012년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현지조사, 주민설명회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초까지 발주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