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TMC 지분 일부 공개 매각
21일에 케이앤피 펀드 지분 6.8% 매각 진행
2011-10-19 방정환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티엠씨(대표 장병효)의 지분 7% 가량이 공개 매각된다.
포스코티엠씨의 주요주주인 케이앤피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앤피)는 최근 포스코티엠씨 주식 40만3,947주(6.8%)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케이앤피는 국민연금 04-3 케이앤피기업구조조정조합 펀드로 포스코티엠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앤피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찰을 위한 서류를 접수받고, 24일 낙찰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낙찰자는 25일 주식양수도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납부하며 27일까지 잔금을 납입하면 된다.
케이앤피 관계자는 “펀드 만기가 약 10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단순히 보유 지분 처리를 위해 매각하는 것”이라며 “매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 설립된 한국코아가 전신인 포스코티엠씨는 기업 정상화가 된 후 지난 2007년 포스코P&S(당시 포스틸)에 인수되며 포스코아로 사명을 바꿨고, 지난해 포스코가 포스코티엠씨의 지분 34.2%를 취득해 현재 최대주주다. 포스코P&S은 2대주주로 3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주요주주 중 한 곳이었던 평산은 지난해 말 지분 11% 전량을 77억원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