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30원대 급락…13.70원↓

통화스와프 확대 여파 하락폭 확대

2011-10-19     정호근

  원/달러 환율이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여파로 1,130원대까지 급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70원 떨어진 달러당 1,131.9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1,112.50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14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47.0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유입되자 1,140원 선 초반으로 밀렸다.

환율은 오전 장 후반 한ㆍ일 정상 간 통화스와프 확대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했으며 통화스와프가 700억달러로 확대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1,128.40원까지 급락했다. 환율은 이후 저가 인식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이면서 1,130원 선으로 복귀한 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