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 내진강관, 빠른 표준화 불구 규준화 미흡 아쉬워...
서울시립대학교 최성모 교수 '건설 내진용 강관 현황 및 발전방안' 강연
2011-10-20 김덕호
최성모 교수는 SN강의 강종 특성은 SS강 및 SM강에 비해 상한, 하한 항복강도가 크게 낮다는 것을 들 수 있으며 일반강 대비 소성변형능력이 높은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일반강의 경우 대체로 53~95%의 항복비(항복강도/인장강도)를 가져 안정적 내진설계가 불가했으나 SN강의 경우 80%내외의 안정된 항복비를 규정, 설계시 고려해야할 부분을 크게 줄인 것,
또한 일반강의 경우 냉간 성형 제작시 소성가공 부분은 유리질소에 의해 강도가 상승하거나 강의 연신률 및 인성이 저하되는 반면 내지진 강관은 유리질소의 상한치를 규정, 냉간 소성 가공에 의한 연신률 및 인성 저하를 억제해 강도의 특성이 변화하지 않게 한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타소재 대비 항복비, 항복강도 등의 상한규정이 높아 지진발생시 붕괴에 대한 저항능력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동일 물량의 일반 강관 및 H형강에 비해 휨강도가 높아 보다 견고한 건축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적 표준화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강재 공급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일람표 체계화 및 관련 기술에 대한 규준화가 없어 이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며 내화성능 확대, 내진성능 인증 접합부 마련 등의 세부 규정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