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日 나고야에 물류센터 준공

POSCO-JNPC에 6만5천톤 보관창고
가공 부품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 교두보 마련

2011-10-21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일본 내 가공센터인 POSCO-JNPC에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가공 부품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모색한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나고야시에 위치한 POSCO-JNPC 욧카이치항 내 2만㎡ 부지에 철강재 6만5,000톤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재팬 법인장인 유성 상무를 비롯해 일본 고객사인 혼다, 도요타, 스즈키, 미쯔비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5월 25일에 착공한 물류센터가 준공돼 중장기적으로 나고야에 제품 물류 보관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판매 확대를 위한 가공 및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운송품질, 납기대응을 위한 자체 물류기능 확충으로 비용이 절감되고 그동안 보관능력 부족으로 인해 제한됐던 가공재 수주를 확대하고 창고 여유능력을 활용해 강관 등 가공 부품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OSCO-JNPC는 지난 2006년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지난 2009년에 2공장을 증설해 연간 37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POSCO-JNPC가 위치한 나고야시는 연간 8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일본 서부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도시로서 혼다와 카야바, 이마셍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사와 부품사들이 집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