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R> STS "비교적 안정적 수요 기대"
STS 사업부문 서영세 상무, "니켈價 바닥 기대"
2011-10-21 유재혁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시장 상황에 대해 4분기까지 주춤해졌다가 내년 1분기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 스테인리스 사업부문 서영세 상무는 21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진행한 2011년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니켈 가격이 급락했지만 최근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며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끼지 스테인리스 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유럽 재정위기와 중동 및 아프리카 정정 불안 등이 겹치면서 5월 이후 니켈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9월 유럽 재정위기가 현실화되며 톤당 2만3,000달어세어 1만8,000달러대로 급락했고 스테인리스 시장도 급냉했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가 대체적으로 스테인리스 수요 성수기라 할 수 있는데 이를 실감할 수 없었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올해 전세계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이 3,40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결국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 수요가 성장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불황을 이겨내면서 실수요업체들의 보유재고 또한 낮은 상태여서 니켈 가격이 안정화된다면 수요 회복세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상반기 스테인리스 시장이 활기를 찾고 하반기에 다소 주춤하는 패턴이 몇 년간 이어져 왔다며 수요업체들의 보유재고나 금융시장의 안정 정도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비교적 안정된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