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10-27     정호근

엇갈린 유럽 정상회담 전망 vs. 美 지표 호재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재로 발표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계속 난항을 겪던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정상회담에서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감. 하지만, 유럽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이 다시금 시장에 나타나면서 비철금속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 Copper: 유로존 해결 기대감과 광산 파업에 상승
  금일 3M $7,522.25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이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에 Copper 가격은 $7,700레벨을 돌파 후 상승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감. 또한, 독일 하원은 유럽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재원 확충 방안을 승인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Copper 가격은 더욱 상승폭을 넓히며 3M $7,92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함. 인도네시아의 Grasberg 광산의 파업 소식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감이 커지면서 Copper 가격에 힘을 보태는 하루. 또한, 미국의 9월 내구재 주문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나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운송장비를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Copper는 꾸준히 상승 움직임을 연출함. 미국의 신규주택판매 건수 역시 예상을 상회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되는 모습에 Copper 가격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는 모습. 하지만, 그리스 채권에 대한 손실상각 비율을 놓고 채권단과 유럽연합의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는 등 우려감이 불거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루를 마감.

■ Aluminum: 미 지표 호재에 상승
  Aluminum은 유럽 위기가 해결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하는 하루. 계속 긴축정책을 유지해온 중국이 긴축을 완화 할 것이라는 관측에 Aluminum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 흐름을 보이는 하루. 또한, 미국의 양호한 내구재 주문과 주택지표가 Aluminum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 정상회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혼조세의 모습을 보이며 하루의 장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