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EU 정상 유로존 구제대책 합의+美 지표 호재로 급등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구제 종합대책을 합의하였다는 소식에 주요 글로벌 시장의 상승세와 연동하며 모든 비철금속 상품이 우상향의 그림으로 상승 마감. 아시아 장 중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비쳐지며 점차 저점을 높여가는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EU 정상회의의 구제대책 합의와 함께 미국 주요 지표의 호재는 금일 상승세를 이끄는 주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
■ Copper: EU합의안 호재 및 주요 지표 호재에 상승
전일 종가 대비 Gap-up하며 3M $7,750에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장 중 내내 발표된 유럽 및 중국, 그리고 미국에서의 주요 호재 소식에 힘입어 상승폭을 꾸준히 키우는 모습을 나타냄. 결국 주요 저항선으로 나타내었던 $7,800레벨을 돌파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전일 대비 큰 폭의 상승세로 하루를 마감. 아시아 장 중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을 피해 갈 수 없었던 중국 역시 그 동안 나타낸 긴축 기조 정책을 벗어나 통화 정책 완화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 상승에 Copper는 점차적인 상승세를 보여줌. 여기에 유럽 정상들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1조 유로로 합의 하였다는 소식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험자산으로 눈길을 쏠리게 만들며 금일 상승세를 보여준 Main Point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견조한 미국의 경제지표 소식은 금일 호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상승세를 부채질하는 듯한 움직임을 연출함.
■ Aluminum: 美 달러화 약세 유럽 發 호재 이어지며 강세
Aluminum 역시 Copper와 마찬가지로 유럽 發 호재에 수요 증가 기대감 및 원유의 강세 움직임과 연동하며 금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나타냄. 글로벌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로 인하여 가격 지지를 유지해 왔던 Aluminum은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감에 따른 수요 증가가 더해지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글로벌 유가 시장의 강세 흐름 역시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판단됨. 결국 전일 대비 1% 이상 상승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17개 유로존 정상들이 장시간 줄다리기 회의 끝에 약속대로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대책을 내놓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그 동안의 불안감을 씻어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하루. 여기에 유로존 구제와 관련, 중국의 자금 지원 여부에 상당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세계 제1의 외환보유액을 자랑하는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든 자금을 출연해 유로존을 돕겠다고 나설 경우 이미 유로존 위기 대책에 환호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더욱 힘있는 랠리를 이끌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예상됨. 또한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그 동안 꽁꽁 얼어 붙었던 투자심리를 크게 완화시키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었던 하루. 단기적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 확충안이 합의가 이루어졌다고는 하나, 그 돈줄이 어디로부터 시작되느냐에 이목이 집중되며 이에 따른 불협화음 역시 존재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