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1-10-31     정호근

. LME 구리 3M, 전일 유럽 위기 진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장 후반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약세 마감… 주간 상승률은 32년래 최고
. LME 주요 비철, 구리와 동반하여 강세 흐름 보였으나 알루미늄, 니켈은 약세 마감
. 칠레 Escondida 광산 1~9월 생산량 25.3% 감소

  이번 주 LME 구리가 톤당 1,000달러 또는 14% 이상 급등하여 32년래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중국의 구리 매수세력 확대 조짐, 세계 2위 광산에서의 공급 차질 우려 등이 구리 가격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유럽 위기 진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이탈리아가 최대 85억 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했으나 79억3000만 유로를 발행하는데 그친 이후 구리 가격은 장 후반 상승세가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개월물이 전일대비 톤당 103달러 높은 8,248달러로 출발하여 일고가 8,280달러로 5주 최고를 터치하는 등 전일의 강세를 이어가는 듯 하다가, 상승폭을 축소해 전일대비 30달러 오른 8,175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칠레 Escondida 광산의 올해 1월~9월 구리 생산량이 25.3% 줄어들었다. 저품위 광석과 3분기 중에 있었던 2주간의 파업으로 인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