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추가부양 의지 강조, ECB의 예상밖 금리인하
*그리스 국민투표 무산 기대감 확산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 하회
금일 비철 시장은 EU가 그리스 국민 투표를 시행할 때까지 이달 말로 예정됐던 8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보류하겠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다 양호한 미국의 고용지표와 ECB의 금리 인하 소식및 그리스 국민투표가 무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 반전하였다.
Copper는 전일 그리스 국민투표의 악재에도 높은 가격대에서 마감을 한 부담감으로 Asia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7,673까지도 하락하였으나, London 장 개장이후 그리스 국민투표가 무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ECB가 금리를 1.25%로 25bp인하시키면서 증시상승과 함께 Copper의 가격도 동반 상승을 하였지만, 유로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경제 하향 위험이 커졌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여타 비철 금속도 모두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ECB의 예상밖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여주었다. 시장에선 이미 ECB가 12월에도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을 정도로, 유로존에서는 경제를 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이것이 유로존의 구조적인 스테그네이션과 과다한 채무위기를 개선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익일 G20회담 결과나 미국 실업률이 좋게 발표가 되더라도 위아래로 움직이는 큰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