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단조, 열처리 등 설비산업 '한자리'
제6회 한국 국제 주조단조 및 열처리 공업로 설비산업전 개최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한국 국제주조단조 및 열처리 공업로 설비산업전'에 참가한 업체들이 다양한 전시 제품으로 자사 홍보에 나섰다.
한국철강신문이 참가하고 메탈넷코리아(대표이사 김흥복)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해양, 항만, 항공, 물류, 건설, 항만플랜트, 강구조물, 건설, 자동차, 철강, 조립 금속, 금속가공 등 다양한 분야 업체가 참가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티에스메탈(대표 김현규)은 이번 전시회에 스테인리스 및 일반 탄소강 이형압연 부품 소재를 선보였다.
이 회사 김현규 대표이사는 "그동안 스테인리스 제품을 위주로 해외 판매가 많았지만, 전시회를 통해 일반 산업기자재,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및 전자기기 부품, 건축물 내외장재, 주방용품, 시계 밴드 등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는 이형압연 부품 소재를 널리 알리고자 참가했다"면서 "이런 전시회 참여를 통해 국내 내수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시회 참가 의의를 전했다.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아성산업(대표 곽승식)은 고주파 유도가열 설비 업체로,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전기흥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제작한 설비를 홍보했다.
이 회사 송인국 차장은 "아성산업은 주로 자동차 부품 관련 고주파 유도가열 설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3사와 해외 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성산업은 일본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국산 설비 고도화와 다양화, 높은 품질력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전처리 설비 전문업체인 신원기계주식회사(대표 이원호)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쇼트 설비를 선보였다. 신원기계주식회사는 전시회를 통해 수입에 의존했던 쇼트 설비 국산화와 전국적인 A/S 거점 확보 노력 등을 홍보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제2회 인천 국제 용접, 절단 및 레이저 설비산업전'과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