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그리스 정부 신임투표 불확실성 대두
*G20, IMF 재원 확대 합의
*G20 국가중 EFSF 참가의사 밝힌 국가 없어
*미국 고용지표 예상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국민투표가 철회되며 2차 구제 금융안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 갈 조짐을 보이자 그리스 디폴트 우려를 완화시키며 상승하다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와 그리스 총리 신임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유럽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그리스의 국민투표 포기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중국 대외 무역 규모가 3조를 돌파하였다는 호재에 힘입어 Copper는 $8,000선을 뚫고 상승장을 이어갔다.
유럽 장에서는 그리스 정부 신임투표 관련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투심을 위축시켰고 이로 인해 $8,000 선을 다시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실업률 및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을 하회하여 발표되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하였다. Ni은 Steelmaker인 Tata Steel이 건설 자재 생산을 중단한다는 소식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G20 정상회담에서 유럽의 재정 위기 해소를 위해 국제통화기금 재원을 확대할 것을 합의를 했지만 정상들의 구체적인 확대 규모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리스 국민투표가 철회되어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일부 완화되긴 하였지만 국민투표 철회를 전제조건으로 야당이 총리 사퇴를 요구함에 따라 그리스 채무위기 우려가 재부각되었다.
신임투표가 부결되어 총리가 사임하게 된다면 총리의 부재로 인하여 구제금융 절차 이행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의 불안이 장기화 될 수 있으므로 신임투표 결과에 특별히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