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그리스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으로 비철금속 하락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총리가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제안하고, G20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럽 지원 재원 확충안 마련에 실패한 영향으로 전품목이 하락 마감.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안 마련으로 위기가 사그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총리가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에 붙이겠다고 밝혀 시장이 충격을 받았음.
또한 미국 선물 중개사 MF글로벌의 파산,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미 버냉키 의장의 추가 부양안 검토 발언 등도 비철시장 등락에 영향을 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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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철금속 재고 감소 및 수급 우려는 가격 지지 요소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 전 품목의 LME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 주목.
전기동 재고는 14,000톤 이상 감소하면서 420,000톤을 하회함. 특히, 주석은 인도네시아 생산 기업들이 연말까지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LME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수급 우려감이 향후에도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임.
지난주 CFTC 전기동 투기적 포지션은 1,787 계약 순매수로 전환, 가격이 반등하는 과정에서 매도(short) 포지션이 상당량 청산된 것으로 나타남.
LME, 상해 Cash-3M 스프레드나 Cancelled Warrant의 재고에 대한 비중 등의 지표는 큰 변화가 되는 상태임.
*쉽게 사그러지지 않는 유로존 불안감, 장기전이 될 것인가
금주 비철금속 시장은 7~8일 개최되는 EU 재무장관 회의에 주목하면서 그리스 등 유럽의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됨. 회의 결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관한 구체적인 안을 도출할 수 있다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그리스 사태는 총리에 대한 의회의 재신임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나,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보임. 그리스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지난주 이탈리아의 국채 발행 금리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유로존 다른 국가로의 위기 확산 여부에도 주의해야함.
이와 같이 재정 위기 국가들에 대한 지원안이 마련되면 해결될 것 같았던 문제들이 이제는 각국의 정치적 쟁점 사안으로 부각되면서 유로존의 불안정성은 한층 심화되는 양상임.
따라서, 방향성 매매의 포지션을 줄이고 헷지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주목하면서 주석과 같이 수급 타이트가 예상되는 품목의 스프레드 축소에 베팅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