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11-08     권영석

▒ 경제지표 부재속 이탈리아 그리스 우려로 비철 소폭 하락.


  금일 미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인 가운데 금융시장 및 상품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어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및 경제적 우려로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일요일 그리스 내각은 회동을 가지고 유로존 추가 구제자금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 삭감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승인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이 도출되지 않았던 점이 투자자 심리에 실망감으로 작용하였다.

  최근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도 정치적 요인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유럽연합이 이탈리아 정부에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하면서 긴축우려가 더욱 확대되었고, 이탈리아 하원 예산 개혁안 표결에서 집권당 의원 일부가 반대하며 정치적 갈등또한 확대되고 있어 이탈리아 10년 국채금리가 7일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한편, 장중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할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유입되면서 증시는 순간적으로 상승전환하기도 하였지만,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사임에 대한 루머는 근거 없는 소리라고 전하며 사임설은 일축시켰다.

  금일 비철금속은 품목별 혼조세를 보인가운데 전기동은 대부분$7,750~7,850 래인지안에서 등락을 거듭하였다. 지난주 스프레드가 4/1c까지 축소되었던 전기동은 금일 20.75/19.25c로 콘탱고가 증가되었지만, 전기동의 타이트해진 수급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금일에도 LME 전기동 재고는 2525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최근 상해 전기동 재고가 증가한것에 비해 LME 전기동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