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5개월 연속 영업적자

2011-11-08     김덕호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손익에서 325억엔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적자다.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부품망이 끊기면서 생산과 판매에 차질을 빚었던 것이 영업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반기 기준 영업적자를 낸 것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생산과 판매가 급감했던 2009년 이후 2년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231억엔 흑자였다.

  도요타자동차는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2,200억엔, 급속한 엔고로 인해 1,300억엔의 영업이익 감소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자동차는 4,500억엔 흑자로 예상했던 올 회계연도 전체의 영업이익 전망도 철회하고 '미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