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감산효과? 판재류 재고 감소세

HR 중심 재고 감소세 …1주일 새 15만여톤 줄어

2011-11-14     방정환

    중국 주요 제조업체들의 감산 여파로 중국 내 판재류 유통재고가 감소하고 있다. 감산이 재고 소진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 향후에도 감산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이스틸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중국 내 22개 주요도시의 열연강판 재고는 439만톤으로 집계됐다. 1주일 동안 15만여톤이 줄어들었으며, 지난달 중순 최고치를 기록했던 466만톤에 비해서는 27만톤 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후판 재고는 146만여톤으로 최고치 대비 2만여톤 가량 감소했고, 냉연강판은 152만톤으로 4만여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재고 감소는 주요 제조업체들의 감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일일평균 179만여톤으로 9월에 비해 5.5% 감소해 감산효과가 유통재고 소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재고가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최소한 연말까지 감산 추세가 이어져야 할 상황이지만 중국 정부가 지준율을 내리거나 긴축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감산 가능성은 불문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