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11-16     권영석

*프랑스, 독일 GDP 예상 상회

*이탈리아 국채 수익율 다시 7% 상회

*벨기에 스페인 CDS 프리미엄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예상 밖 호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신용부도스왑(CSD) 프리미엄이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자 채무위기 전염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이어가다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인하여 상승 반전하였다.

  전일 종가보다 소폭 상회한 $7,750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별다른 이슈없이 $7730~$7780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의 반등으로 불안심리가 되살아 나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이에 힘입어 $7,696 선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후 프랑스와 독일 GDP가 예상을 상회하자 $7,730 선을 회복하였다.

  다시 이탈리아 국채가 7%를 넘고, 벨기에 스페인 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는 소식에 다시 하락하며 금일의 저점인 $7,645를 기록하였다. 미국 장에서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만 확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되었고 이에 따라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 반전하였다. Cu와  NI를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경제 지표 및 이벤트성 이슈에 따라 움직이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펀더멘탈쪽으로 인도네시아 Freeport 광산의 파업이 12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가격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탈리아,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유로존 채무위기 전염성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 재정감축안 합의에 대한 난항으로 시장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유럽 또는 미국의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경제 지표 및 유럽이슈 등에 따라 등락하는 변동성이 큰 장이 예상되므로 이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