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 도약 직전의 순간" -신영證

2011-11-16     박형호

철강산업이 도약하기 직전의 순간에 와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은 16일 신영증권 조강운 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2012년 철강산업 비중확대

대장주인 고로업체의 경우 다가오는 12월 말 원재료계약가의 인하 예상으로 인해 고로재의 4분기 바닥 이후 2분기까지의 계단식 영업이익 상승이 가시화 되고 있다.
2012년 상반기는 원재료 가격인하에 따른 실적개선이 부각 될 전망이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제품가격의 추가하락 우려는, 만약 하락하더라도, 최근 중국의 긴축완화 시그널 이후 철광석가격과 중국철강가격 모두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철강주의 현 시점은 바닥을 확인해 가는 도약 직전의 순간이다.

■ 중국의 긴축완화 시그널은 철강주의 강력한 모멘텀

철강은 반제품 공급산업이기 때문에 경기개선 시그널은 항상 철강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세계 조강생산량의 45%이상을 차지하며, 수요또한 45%이상을 차지해 국제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중국철강 유통시장은 유통상의 비중이 50%이상으로 알려져 대출을 통한 투기적 수요가 높기 때문에, 중국의 긴축완화의 본격화 기대는 철강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당사는 건자재하향 정책과 맞물린 보장성주택의 건설수요와 신규대출 완화에 따른 투기적 수요가 맞물려 이르면 춘절이후 철강가격의 강한 반등이 기대된다.

■ Top-picks는 현대제철, POSCO, 세아베스틸

대장주의 경우 고로재의 마진개선은 POSCO, 현대제철 두 업체 모두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두 업체 모두 비중확대 의견이지만, 실적의 방향성에 있어서 4분기 봉형강 부문의 계절성으로 인해 4Q부터 실적이 개선이 나오는 현대제철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4Q를 바닥으로 4Q<1Q<2Q의 계단식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되는 POSCO와 안정적인 실적과 증설물량 반영 본격화가 예상되는 세아베스틸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