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011-11-17     권영석

* 전일 동향


  일제히 하락했다. 물론, 이유는 유로존 때문이다. 전일 발표된 유로존 지표들도 안좋았고, 伊 국채 금리 다시 7%을 넘어셨다. 거기에 유로존 국각들의 CDS 프리미엄도 급등했다. 물론, 전일 美 지표들의 개선으로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한편, 전일 美 증시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아무래도 美 지표 개선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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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W, 투자자신뢰지수 하회. 독일 11월 투자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48.3) 크게 하락한 -55.2를 기록. 08년 10월이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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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국채수익률 다시 7% 상회.
Monti 신임총리 지명이후 6%대로 하락했다가 재차 7%대로 상승. 또한,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6%를 상회하며 고공행진함. 한편, 獨 국채와의 금리 스프레드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 佛 및 벨기에 CDS도 사상 최고치 경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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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매판매 예상 상회. 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 예상치 0.3%을 상회. 이는 아이폰 등의 전자제품과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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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제조업지수 기준치 상회. 미국 뉴욕 연은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한 0.6을 기록. 지난 5월이래 처음으로 기준치 0을 상회. 예상치는 -2.6 이었음.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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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58% 상승한 $7,76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2,300톤 감소한 405,400톤. Cancelled warrants는 30,57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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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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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올 1~8월 니켈 생산 증가세 지속
. 세계 4위 니켈 광산생산 국가인 캐나다의 니켈 광산생산이 전년대비 순조롭게 증가. NRC(Natural Resources Canada)에 따르면 세계 4위 니켈 광산생산 국가인 캐나다의 2011년 1~8월 니켈 광산생산은 전년동기보다 73.5% 증가. 한편, 지난해 중순까지 캐나다 대형 니켈광산인 Voisey’s Bay 및 Sudbury에서 파업이 발생하며, 캐나다의 니켈생산이 타격을 받은 바 있음

 

 * 금일 전망


美 덕 보나 했더니 다시 유로존에 발목 잡혀

   전일에도 유로존은 안좋았다. 伊 국채 수익률은 다시 7%을 넘었고, 스페인과 프랑스도 CDS도 급등했다. 하지만, 다시 부각된 악재에도 불구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때문이다. 개선된 美 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호재는 금일 장초까지 영향을 주며 전기동 가격을 크게 상승시켰다. 하지만, 그 상승은 순식간에 사그러들어 현재는 소폭 하락한 상황이다. 물론, 이유도 유로존에서 나왔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호주도 강등 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이로 인해 달러는 강세 전환했고, 유로는 급락했다.

  美 덕을 보나했더니 다시 유로존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결국, 상승을 기대한다면 유로존을 괄시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일단, 현재 유로존 중심에는 이탈리아가 있다. 물론, 그리스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이탈리아가 더 급하기 때문이다. 이는 이탈리아에 엮인 프랑스 때문이다. 물론, 프랑스만 놓고 보면 크게 걱정할 거 없다. 펀더멘탈적으로 프랑스는 남부 유럽존 국가들보다 건실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채권시장의 유동성은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크고 생산 대비 부채 비율도 유로존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프랑스 은행이다. 은행권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 채권에 역내 최대 수준인 6,000억유로 이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장 이탈리아가 개선될 가능성도 낮다. 여전히 많은 난관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프랑스가 개혁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때문에 프랑스가 적극적인 개혁을 시행한다는 표명만으로도 등급 강등만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다. 사실, 대책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유로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강구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단, ECB가 신권 발생(Printing Money)을 통한 채권매입을 해주는 것이다. 물론, ECB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EFSF가 유로존 회원국들이 발행하는 국채를 일부 보증하는 방법이다. 만약, 유로존 국가들이 디폴트에 처할 경우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여, 채권 매수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EFSF 기금을 활용해 공동투자펀드(CIFs)를 설립하는 것이다. CIFs를 통해 유로존 채권에 투자할 공공자금 및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시행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금일은 유로존에서 프랑스의 대응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본다.


[그림 1] 횡보 중인 전기동 언제까지 갈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는 여전히 전기동 발목을 잡고 있다. 전기동 가격은 전일보다 더 빠진 모습이다. 일단, 루머가 사실일 경우 $7500은 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이 지지선이 깨질 경우 횡보세도 포기해야 할지도… 물론, 루머로 끝난다면, 상승도 가능하다.


예상레인지: $7,495~7,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