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韓·美 철강제품’ 주제 무역구제경연대회 금상

‘한-미 철강제품 관련 제로잉 덤핑 산정 분쟁’에 주목해

2011-11-18     차종혁

  전북대학교가 ‘한-미 철강제품 관련 제로잉 덤핑 산정 분쟁’을 주제로 ‘2011 대학생 무역구제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 GTEP팀(지도교수 윤충원)은 미국 정부가 미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철강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로잉 방식을 통한 덤핑관세를 부과하게 된 것에 주목했다. 통상 미국의 고철 수출량이 연간 1,000만톤 수준이었으나 2009년 50% 가량 감소했고, 수입량은 100만톤 수준이었으나 370만톤에 달하게 되면서 미국 정부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펼친 조치다.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 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제7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위원장 현정택)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공동 주관하에 전국 8개팀 16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영예의 대상(장관상)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의 건’을 주제로 다룬 한국외대 외 10개교 연합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