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유럽 주요국으로의 부채위기 전이 우려로 비철금속 하락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부채위기가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프랑스와 같은 주요 국가들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대부분 하락 마감함.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이 부진함에 따라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불안 심리를 자극하여 투자자들이 비철금속을 포함한 위험자산들을 매각함.
미 고용 및 주택 지표는 호조를 나타내었으나,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함. 투자자들은 피치 사의 경고처럼 유럽 국채 리스크가 미 은행으로까지 영향을 미쳐 자금 경색 및 경기 둔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음 본 조사자료는 당사의 저작물로서 모든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습니다.
본 조사자료는 당사의 동의 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복제, 배포, 전송, 변경, 대여할 수 없습니다. 본 조사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 당사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자료는 고객의 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 LME 재고 감소 지속, 니켈 3M 스프레드 급격히 축소
지난주도 알루미늄을 제외한 비철금속 전 품목의 LME 재고 감소가 지속되었음. 재고 감소에 따라서 현-선물간 스프레드의 축소 현상이 품목별로 나타나고 있음.
니켈의 LME Cash-3M 스프레드는 급격히 축소되면서 지난주 금요일 기준 톤당 $-20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었음. 상해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톤당 $-930으로 6월 이후 최대 백워데이션을 기록함.
이와 같이 수급은 타이트한 반면에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를 망설이는 모습. 지난주 전기동의 CFTC 투기적 포지션은 2주만에 다시 1,114 계약 순매도로 전환되었음. 즉, 유럽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에 주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매도 포지션을 확대할 가능성도 남아 있음.
▒ 산 넘어 산, 미국과 유럽 이벤트에 주목
전기동 가격은 기술적으로 5, 20일선이 수렴한 톤당 7,700 달러를 지지하는데 실패하면서 5일선이 20일선을 하향돌파(dead cross)하였음. 7,500 대에서 한차례 지지를 받았으나 반등에 실패한다면 이전 지지선인 7,000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
이후 지지선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유럽 부채 이슈는 신평사들의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Clearnet이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에 대한 증거금을 인상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등 불안 요소들이 산재. 금주에도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입찰결과에 따른 해당국의 국채금리 상승 여부에 주목해야 함.
또한 23일 미국 의회의 슈퍼위원회가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시장이 다시 한번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이벤트에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