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1-11-22 권영석
*구리 장중 톤당 7,252달러로 근 1개월 최저 터치한 후 전일대비 215 내린 7,310달러로 마감
*니켈, 공급 부족에 25달러 백워데이션
유럽과 미국의 채무 우려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구리가 근 1개월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미국 의회의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민주, 공화 양당 합동의 슈퍼위원회는 최소 1조 2천억 달러의 재정 적자 감축안을 초당적 합의를 내어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증세와 재정지출 유지를, 공화당은 감세 및 재정지출 축소를 주장하는 그간의 기본 입장을 좁히지 못해 합의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중국 왕치산 부총리가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이 ‘극도로 심각’하다”며 “불확실 속에 한가지 확실한 것은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경고한 것도 구리 가격에 압박을 주었다.
비철금속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한 니켈은 전일보다 120달러 오른 17,775달러로 마감했다. LME 재고량은 810톤 줄어든 83,940톤으로, 근 3년
래 최저치이다. 공급량이 매우 타이트해지고 있어 cash가 3개월물에 톤당 25달러 프리미엄에 거래되면서 백워데이션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