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1-11-23     권영석

*구리, 3일간의 하락 접고 현물 매수 증가에 힘입어 반등…중국 10월 정동 수입량 전월대비 7.2% 증가, 18개월 최고
*바클레이즈 캐피탈이 런던 니켈 시장에서 지배적인 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가격 상승에 일조, 숏커버링을 유발


  구리가 현물 매수세 증가에 힙입어 3일연속 하락을 접고 반등했다. 그러나 유로존과 미국의 채무위기 우려,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 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LME 구리 3개월물이 전일 장중 7,252달러로 근 1개월 최저를 터치한 것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이날 전일종가대비 20달러 오른 7,330달러에 마감되었다.

  중국의 10월 정동 수입량이 전월대비 7.2% 증가하며 18개월 최고를 기록했다. 프리포트 맥모란 소유의 인도네시아 내 대규모 광산에서 진행중인 파업은 보급가용성을 축소시켰다.

  현재 구리 시장은 재고량 감소, 생산량 부족 등 펀더멘탈이 양호하나,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영향력에 가려 가격의 움직임과 괴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ME 구리 재고량은 9월 중순부터 약 70,000톤이 빠져 현재 400,000톤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경제성장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구리제품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11월 중국의 구리 수입량이 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