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휘령 대표, '향후 50년 위한 경영기반 구축"'강조
"내·외적 혁신통해 100년 기업 만들자"
세아제강 이휘령 대표가 지난 10월 14일 회사 창립 51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경영전략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휘령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세아제강은 많은 선배와 임직원, 회사를 성원해주는 고객사와 주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011년 경영방침은 매뉴얼화 작업과 향후 50년을 바라 보는 경영전략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을 주요 사안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하드웨어적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내·외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휘령 대표이사의 기념사 전문이다.
오늘 창립 51주년을 맞이하여 세아제강을 거쳐가신 많은 선배님들과 이 자리에 계신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항상 성원해주시는 여러 고객사와 주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세아제강이 한국 강관산업을 이끈 산 증인으로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땀 흘려온 많은 세아가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땀과 도전의 역사로 반세기를 채운 지난해, 우리는 누적 생산 2,000만 톤 달성이라는 뜻 깊은 결실과 함께, 우리 산업사에 작은 이정표를 세웠다는 나름의 자긍과 자부심으로 자축하며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2015년도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2011년 경영방침은 매뉴얼화 작업과 같은 향후 50년을 바라 보는 경영전략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을 주요 사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강관사업에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대규모 사업계획도 연속해서 발표했습니다. 이는 향후 미래를 대비한 경쟁력과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경영환경의 영향으로 실적이 급등락 하는 회사가 아닌, 강한 체질을 가진 기업으로 거듭나, 성장과 발전을 우리 손으로 주도해 나가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강관부문의 집중 전략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향후 2~3년간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 될 것입니다.
대규모 최신 설비에 투자하고,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하드웨어 측면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맞는 새롭고 발전된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선진화된 노사관계 및 효율적인 업무처리 프로세스 등 우리의 소프트웨어 측면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야 비로소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나아가 50년을 이어온 강관업계 리더로서, 그 위상과 전통 위에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세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전략과 투자 기회를 잘 살려 튼튼하고 예쁜 열매를 키워낼 때, 우리 회사와 가족의 삶을 지켜 내고 더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십시오.
경영방침 안내나 설명회를 통하여 여러 차례 공유 했던 전략의 방향으로 우리 모두 쉼 없이 전진해야 합니다.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는 끊임없는 설득으로 포용하고, 근심 걱정들은 희망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앞장설 것입니다.
올해도 몇 개월 남지 않았습니다.
연간 경영목표대비 부족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념해 주십시오.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올해를 마무리 합시다.
세아제강 창립 51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기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세아제강의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수상하신 장기 근속자와 모범사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