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4개월 연속 감소

10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 6만6,462호

2011-11-24     박진철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462호로 전월(6만8,039호) 대비 1,577호 감소하면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인천 지역 내 기존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전월(2만7,283호) 대비 182호 감소한 2만7,101호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방도 일부 지역(경남·광주·부산 등)의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4만756호) 대비 1,395호 감소한 3만9,361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4만947호(수도권 1만8,328호, 지방 2만2,619호)로 전월(4만2,235호) 대비 1,288호(수도권 249호, 지방 1,039호) 감소했고, 85㎡ 이하도 2만5,515호(수도권 8,773호, 지방 1만6,742호)로 전월(2만5,804호) 대비 289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4,486호) 대비 1,523호(수도권 22호, 지방 1,501호) 감소한 총 3만2,963호(수도권 9,760호, 지방 2만3,203호)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10월 중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과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