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포승지구, 중소기업 특화 단지 조성

삼성, LG 신규산단과 서해안 삼각축 형성 기대
자동차 부품, 전자, 정밀 기계 산업 입주 예정

2011-11-25     전민준
  경기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2.6㎢(80만평) 규모의 중소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는 2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내 중소기업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을 하면서 평택시 포승읍 현덕면 일대에 2.6㎢ 규모의 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전했다.

  이 단지에는 7,500억 원이 투입되며 전자·정보·정밀기계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첨단부품소재 등 산업별 클러스터(집적단지)와 공동물류단지, 외국인단지 등이 들어선다.

  중소기업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차후 평택 고덕면 삼성산단, 진위면 LG신규산단 등과 함께 경기 남부와 서해안 지역의 산업발전 삼각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포승지구는 도로·철도 등 뛰어난 교통기반과 평택항의 경쟁력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두루 갖췄다"며 "중소기업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