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완전가동체제 지속
올 316만톤 생산 목표, 장가항 포함 지난해 290만톤보다 늘려잡아
세계 최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포스코가 수요 확대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바탕으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생산 증가 추세를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포스코 스테인리스 마케팅실 서영세 상무는 한 인터뷰에서 올해 자동차 및 가전 부문 수요 확대 영향으로 중국장가항포항불수강을 포함해 316만톤을 생산해 지난해 290만톤에 비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인도 등 수요 확대 시장에 대한 공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스테인리스 업체들은 설비과잉과 높은 제조비용, 낮아진 판매 가격 등으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영세 상무는 이 같은 최근의 경기 상황하에서도 완전가동체제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생산 증가 추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요 확대 시장에서 포스코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올해 3,300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6.5%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영국 MEPS가 전망한 3,250만톤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인도 등 세계에서 가장 큰 수요 시장에 더욱 성장하고 유럽의 부채 위기는 글로벌 스테인리스 수요의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글로벌 경기 등 불안 요인들로 인해 어렵긴 하지만 중국과 인도, 동남아 등 주요 수요 확대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료 측면에서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과 같은 안정적인 니켈 공급이 가능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계열사인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역시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등 공급원을 물색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