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완전가동체제 지속

올 316만톤 생산 목표, 장가항 포함 지난해 290만톤보다 늘려잡아

2011-11-28     유재혁

  세계 최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포스코가 수요 확대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바탕으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생산 증가 추세를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포스코 스테인리스 마케팅실 서영세 상무는 한 인터뷰에서 올해 자동차 및 가전 부문 수요 확대 영향으로 중국장가항포항불수강을 포함해 316만톤을 생산해 지난해 290만톤에 비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인도 등 수요 확대 시장에 대한 공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스테인리스 업체들은 설비과잉과 높은 제조비용, 낮아진 판매 가격 등으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영세 상무는 이 같은 최근의 경기 상황하에서도 완전가동체제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생산 증가 추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요 확대 시장에서 포스코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올해 3,300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6.5%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영국 MEPS가 전망한 3,250만톤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인도 등 세계에서 가장 큰 수요 시장에 더욱 성장하고 유럽의 부채 위기는 글로벌 스테인리스 수요의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글로벌 경기 등 불안 요인들로 인해 어렵긴 하지만 중국과 인도, 동남아 등 주요 수요 확대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료 측면에서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과 같은 안정적인 니켈 공급이 가능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계열사인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역시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등 공급원을 물색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