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IMF 구제금융 지원 부인 불구, 해결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일제히 상승
금일 비철금속은 유로존 우려 축소 및 미 소비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석을 제외한 비철품목이 상승마감하였다. 지난 주 미국 추수감사절의 소매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국 내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는 상승하였다.
또한, 지난 주말 IMF가 이탈리아에 600bil 유로 상당의 구제금융을 지원할 수 있다는 루머가 유입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였다. 금일 오전 IMF 대변인은 이같은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이탈리아에 대한 구제금융설을 부인하였지만 투자자들은 결국은 유로존 부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해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위험자산은 추가적으로 상승폭을 넓혀나갔다.
장 초반 상승개장한 전기동은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7,400~ $7,500 래인지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일시적으로 $7,500선을 상향돌파하기도하였지만 결국 $7,500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감하였다. 이는 명일 재무장관 회의 및 미주택,제조업,고용지표 등의 굵직한 지표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금일 전기동 상승폭을 제한하였다.
금일 전기동 재고는 1950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재고는 1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되었고, 대부분의 재고는 싱가폴, 노틀담, 부산에서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기동에 대한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펀더멘털보다는 거시적인 면이 주요한 가격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금일 S&P에서 신용등급이 강등된 벨기에의 채권입찰이 이루어진 가운데 20억 유로 상당의 국채 발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유럽증시 상승폭은 확대되었다. 하지만 금리가 여전히 높은점이 향후 유럽경기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기도 하였다. 벨기에 국채발행에 이어 명일 이탈리아는 80억 유로상당의 국채발행, 수요일에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국채발행을 할 예정으로 입찰결과에 따라서 글로벌 증시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인도네시아의 Aneka Tamebang Tbk 는 올해 18,000톤 가량의 니켈을 생산하였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2012년 니켈 평균가격이 $20,0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는 2012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른 것이다.
▒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축소로 금 가격 상승
금일 귀금속은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 및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서 상승마감하였다. 금일 금은 $1,700선에 다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폭을 넓혀나갔다. 이는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존 재정위기로 현금을 선호하였던 투자자들이 유로존 우려가 누그러지자 금 시장에 회귀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명일 재무장관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기대처럼 해결방안을 도출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